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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 가면극 산대도감극 알아보기

쭌쭌형제 2017. 6. 2. 08:00

오늘 TV 채널을 돌리다 케이블방송에서 외국 가면극 다규멘터리를 하는것을 보았다. TV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가면극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를 찾다가 보게된것이 산대도감극 이었습니다. 


산대도감극이란 무엇인가?

이조 때 산대도감을 설치하여 산대놀이를 주장한데서 유래하며 이 계통의 놀이는 중부지방의 양주벌산대, 서부지방의 봉산강령, 해주의 탈춤과 경남지방의 들놀이, 오광대등이 최근까지 내려왔다. 재래의 이 산대도감극 계통의 놀이는 민중의 하나의 축제로서 이조 후반기 각처에서 성행했었던 것인데 그 후 일제의 탄압과 신문화의 수입으로 급속히 쇠토하고 지금은 민속극으로서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정도이다. 산대도감극의 성립에 대해서는 이미 몇몇 학자들에 의하여 언급된 바 있으나, 최근 고 이혜구박사는 일본의 <기가꾸>와 비교하여 백제의 미마지가 일본에 전하였다는 <기악>이 곧 산대도감극의 기원이라고 고증했습니다. 그러나 불교 선전을 위한 하나의 묵극이었던 <기악>이 산대도감의 모체라 가정하더라도 그것이 오랜 세대와 고유의 향토성 속에서 그 형태며 내용에 있어 많은 번이를 가지면서 전래하여 현재와 같은 민속극으로서의 산대도감극으로 잔존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그 이전의 <가면놀이>인 신라의 오기, 처용무 어조의 산대잡극등은 그 선행예능으로서 이조 중엽 공의의 폐지 이후, 산대도감이 민속극으로 성립되기까지 여러모로 영행을 주었다고 봅니다. 고려시대의 연극인 <산대잡극>은 종래의 여러 종류의 가면극을 집대성한 것이며, 다시 이 산대잡극이 산대도감으로 전승되었다고 보는 설도 일면 타당한 의견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산대도감극을 볼 때 그 과에서보다도 음악과 무용에서 더욱 우수한 것이며 특히 그 춤은 다른 어느 요소보다도 가장 세련되어, 다른 데서도 볼 수 없는 절묘한 춤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주제성의 박양에 비하여 그 가무에 있어 더욱 우세하다는 것은 동양 공통의 시아트리칼리즘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봅니다.

시아트리칼리즘이란 무엇인가?

이 계통의 연극은 다분히 관중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즐겁게 하는 스펙타클 쇼의 극예술로서 무용과 곡예의 요소와 가창과 음악이 한데 어울려서 하나로 되어 있는 미분화상태의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배우의 표현수단에 있어서 언어적 기능보다도 육체적 기능인 몸짓표현이 더 우세하며, 이 몸짓 흉내에서 <몸짓말>로 발전하고 그 연장 선상에서 흉내의 인식적 측면으로 이루어진 희곡성은 희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계통의 극예술에 있어서는 희곡은 무대상에 조형적인 미를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의 위치로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이 시아트리칼리즘이 전래하는 동양 고전극의 공통된 요소로서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끼>, <노>, 한국의 <산대도감극>등은 다 그러한 예입니다.